이번에는 좀 오래된 노트북을 하나 들고 왔습니다.
삼성 센스 아카데미 600이라는 모델인데요. 센스 600에서 아카데미용으로 약간 염가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진 모델의 간단한 사양을 살펴보자면
CPU : Pentium MMX 233MHz
RAM : 64MB x2 total 128MB
HDD : 1GB
ODD : CD-ROM
FDD : 외장형
디스플레이 : 12.1인치 TFT LCD 800x600
이정도 입니다. 나중에 13.3인치 1024x768 모델도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 Windows 95가 탑재된 모델에는 800x600이 더 감성적이긴 하죠.
아카데미 모델에는 삼성 로고 밑에 MOBILE SYSTEM FOR NEW EMOTIONAL TECHNOLOGY가 붙더군요.
뒷면에는 왼쪽에 RAM 슬롯과 오른쪽에는 CD-ROM을 분리시킬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살짝 색깔이 맞지 않는 CD-ROM. 읽기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IDE 방식이지만 DVD-COMBO 같은 경우에는 모델에 따라 인식이 될 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습니다.
좌측 부분입니다. PCMCIA 슬롯 두개와 외장형 플로피 연결 커넥터, 모뎀, USB 1개, 마이크 단자, 헤드셋 단자, 볼륨 조절기 순으로 있습니다.
후면 단자 부입니다. 패래럴과 시리얼, D-SUB가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에 적외선 송수신 장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80도 펴집니다. 그닥 쓸일은 없겠지만요.
키보드는 세월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번들거림도 많습니다.
Windows 95 OSR2.5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약간은 뭐가 없는데 지저분한 바탕 화면이군요.
원래는 배터리가 니켈 수소 배터리이지만 같은 크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센스 830이나 870, 900, 950, P28, P29, V30 등등에서 쓰이는 배터리도 바로 쓸 수 있고 충전도 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좀 낫긴하죠.
사운드 자체가 SRS 효과를 지원하기 때문에 트레이에서 바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들을 때는 1이 최적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음질은 괜찮은 편입니다.
시스템 등록 정보. Pentium(r)이라고 나와 있네요. RAM은 128MB
케이블 상태가 영 좋지 않은 외장형으로 쓸 수 있는 FDD 입니다. CD-ROM을 빼고 FDD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잘 읽히고 포맷이나 쓰기 작업도 매우 잘 됩니다.
노래를 하나 열면 오래 걸리지만 끊김없이 잘 나옵니다.
여러 글들을 찾아보니 센스 600의 바이오스를 개조해서 대용량 HDD를 인식 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던데 지금으로는 8.4GB 이하의 하드 디스크를 찾는게 더 빠를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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