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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NT 3.51 Workstation 한국어판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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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NT 3.51이야 워낙에 블로그에 관련글도 많지만 이번에는 가상화 솔루션보다는 에뮬레이터를 사용하여, 그 당시와 비슷한 컴퓨터로 설치를 해 봤습니다.

 

VMware나 VPC보다는 PCem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팅한 사양은

 

펜티엄 200

128MB RAM

S3 Trio64 입니다. S3 Trio64 자체가 OS내에서 지원하는 그래픽중에서는 가장 쓸만한 녀석입니다.

 

일단 설치는 winnt /b이런 명령을 사용하지 않고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서 MS-DOS 파티션 없이 빈 하드에다가 바로 설치 하였습니다.

 

 

Windows NT 3.51입니다. Server는 제가 베타 버전으로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UI자체가 Windows 3.0, 3.1과 비슷하며, 로그온 방식은 어느 서버 운영 체제와 똑같습니다.

 

 

늦게나마 말씀드리지만 NT 3.5가 NT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한국어가 나온 버전입니다. 물론 지금처럼 대화창들이 모두 한글로 쓰여있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한글 입력을 지원하여 완전한 한국어판이 아니죠.

 

지금 사진은 제가 카드놀이를 하고 짜증나서 종료한 것인데, 지금 Windows 7에 있는 같은 게임과는 다르게 실행취소도 그 이전 단계 하나 뿐이고,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힌트 조차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색을 처음 파란색으로 해놓으니까 너무 별로라서 파스텔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이 창은 거의 대부분의 Windows를 설명하게 되면 나오는 창입니다. 한국어 버전의 경우에는 서비스 팩 4가 포함된 버전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그 이전의 서비스 팩을 포함한 버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NT 4.0의 경우에는 한국어 버전은 RTM이 서비스 팩 1이고, 베타 버전이 영어의 RTM과 같습니다.

 

사실은 프로그램 관리자의 정보 창이지, 우리가 항상 쳐보는 winver에서 나오는 창은 아닙니다.

 

 

명령 프롬프트 입니다. 참고로 실제 Windows 폴더 내에 command.com 파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cmd.exe도 존재하지요.

 

 

이 디자인의 프리셀이 XP까지는 이어졌지만 다른점은 중간에 있는 얼굴이 커서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카드를 잘못 올리게 되면 실행취소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지뢰찾기야 뭐 똑같습니다. 근데 소리 지원을 안하네요.

 

 

 

메모장은 늘 다를게 없지만 위에 메뉴가 많이 다르네요.

 

 

 

계산기는 Windows 3.1 이하에 등장하는 것과 같구요.

 

 

 

해상도가 커질수록 표현 색의 갯수가 달리지네요.

 

640x480과 800x600은 트루컬러까지 가능하지만 1024x768은 65536색까지, 1152x864와 1280x1024는 256색으로 표현하네요.

 

드라이버에 따라 다르겠지만 S3 Trio64는 일단 저렇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사용해 봤습니다. 오래된 운영 체제라 그런지 에뮬에 설치하니 쓸만하네요. 워낙에 PCem자체가 잘 나온탓도 있겠지만 DOS위에서 돌아가는 Windows 3.1이하의 OS와는 다르게 퍼포먼스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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