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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onghorn 빌드 4051 x64 Checked/Debug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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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Longhorn 빌드 4051 x64 Checked/Debug는 설치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빌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베타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betawiki.net 에서도 설치를 할 때에는 AMD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betaarchive.com 에서는 WindowsNeptune이라는 유저가 VMware에 설치하는 방법을 올려놓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Windows SDK를 설치하여 WinDBG로 실제 설치를 시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WinDBG를 하기 전에는 Setup is starting Windows에서 화면이 멈춘 그대로였다면 WinDBG를 하고 나서는 mcheck.c 관련 오류가 뜨더군요. 가이드의 마지막에 있는 문장을 보고 혹시나 싶어 AMD 라이젠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 보니 0x0000007E 블루 스크린이 뜬다고 합니다. 가이드에는

 

ATABOOT.SY_

ATAPI.SY_

ATAPORT.SY_

IDENT.HL_

IDEOGRAF.UC

 

이 다섯 파일을 FRE에서 교체해 와야 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0x0000007E가 떠서 무엇이 문제인가 하고 열심히 찾았지만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설치를 다 마무리 한 뒤에 AMD 프로세서에서 MacOS 설치하는 방법에 나온대로 cpuid를 GenuineIntel로 마스크 하고 다시 머신을 구동했더니 이번에서야 바꾸지 않았던 파일 때문인지 WinDBG에 IDE 관련 오류가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저에게 파일을 받은 다른 사람은 0x0000007B 블루 스크린이 뜬다고 해서 어? 뭐지 하고 보니 VMware 하드웨어 설정을 16으로 하고 CD-ROM을 S-ATA로 했다고 하는군요. 0x0000007B는 보통 IDE와 SCSI, S-ATA 관련해서 뜨는 블루 스크린인데 말이죠.

 

설정이 16일 때 왜 0x0000007B를 띄우고 하드와 CD-ROM이 둘 다 IDE인 6.5~7.x에서는 0x0000007E가 뜨는지 말이죠. 그래서 의문이 들기 시작합니다. VMware 하드웨어 호환 설정을 6.5~7.x로 해야하는지 말이지요. 당연히 정식 버전이 아니고 베타 버전이니까 VMware 하드웨어 설정을 낮게 하는게 가장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테스트를 위해 VMware 설정을 16.x 그대로 두고 설치를 시작 해 봅시다.

 

순정 lh_usa_4051_x64chk_pro.iso을 가지고 Windows Server 2003 Enterprise x64 Edition으로 설정하고 하드는 SCSI에서 IDE로 바꾼 다음에 설치를 시작해 봅시다.

 

막 시작..

 

Intel CPU에겐 악몽의 프리징 혹은 재부팅이, AMD CPU에겐 0x0000007E의 공포의 블루 스크린을 가져다주기 직전의 단계 입니다.

 

그렇지만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하드나 CD-ROM 둘 중에 하나가 S-ATA면 0x0000007B의 블루 스크린이 반겨줄 것입니다.

 

이제 설치를 다 마무리하고..

 

전혀 문제 없이 설치가 됩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거의 성공입니다.

 

색상이 16비트 이상이 아닌게 흠이긴 하지만 원래 이런가 봅니다.

 

중간에 어떠한 충돌 하나 없이 바로 바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이 매우 저급하므로 (4비트) VMware Tools 최신 버전은 설치할 수 없으니 VMware Tools 5.5.0 버전으로 설치를 진행 해 봅시다.

 

화려한 32비트 컬러 입니다.

 

Debug 표시와 빌드 4051.

 

확실한 64비트 입니다.

 

저도 저 WinDBG를 안하고 바로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보려 씨름 했지만 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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