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A1 RGB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블랙, 갈축) 사용기

이번에 사용했던 것은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샀던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때까지 쭉 멤브레인 키보드만 쓰다가 이번에 오테뮤 갈축 스위치를 사용하는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A1 RGB로 샀는데, 항상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오는 말들이 기계식 키보드 입문은 청축이 나을 것이다라고 나와있는데 솔직히 얘기하자면 사람들끼리 케바케입니다. 저같이 밤에 포스팅을 하는 경우에는 청축을 쓰면 진짜 등짝스메시를 맞을 수 있습니다. 워낙 시끄러워서 말이죠. 그리고 저는 청축을 여타 다른 PC방에서도 써보고 했으니..

 

참고로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11번가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원가보다 싸게 주고 샀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구매를 준비중인 사람들이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써본 키보드는 멤브레인 종류로는 멤브레인, 플런저, 팬터그래프를 사용해 봤고 기계식으로는 청축과 갈축을 써봤네요.

 

청축과 다르게 클릭이 아닌 넌클릭 방식이기 때문에 청축 특유의 딸깍 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다만 키감은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사용하되 키감은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배송온 상태입니다. 위에 9키 키캡은 이번에 이 제품이 특가 이벤트 중이고 판매처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물건입니다. 참고로 키캡 리무버는 이 제품에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그 키캡인데요. 실제로 게임에서 가장 많이 쓰는 키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색상은 랜덤 발송인데 저는 흰색이 왔네요.

 

 

제품 박스 뒷면입니다.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104키로 구성되어 있고 원래 한국식 키보드는 106키 입니다. 여기서 누락된 키는 한/영키와 한자 키입니다. 104키 키보드에는 Alt와 Ctrl이 대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에서는 이런 배열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비키스타일의 키보드가 아니고 스텝 스컬처 2로 장기간 타이핑시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바 처럼 길이가 긴 키의 경우에 일반 멤브레인에서 사용하는 마제식 스테빌라이저가 아닌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제식과 체리식은 느낌이 완전 상이합니다. 둘다 장단점이 존재하니...

 

 

키캡입니다. 한글과 영어를 이중 사출로 적용하였기 때문에 LED를 켠 상태에서 밤에 불을 끄고 사용하기에는 편합니다. 다만 LED가 키 위에 있기 때문에 키 밑부분에 있는 글자들은 LED를 켜도 보이지 않습니다. 쌍자음 보다는 그 예사소리가 위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글자 사이에 구멍이 뚫려있기도 하고 WASD와 멀티미디어 키에는 레이저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방향키와 바꿔서 사용할 일이 없고 멀티미디어 키를 이용할 일도 잘 없겠지만요. 참고로 카트라이더는 WASD와 방향키, 숫자 키패드로 조작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USB 단자입니다. 금 도금이 되어있고 노이즈 필터도 있습니다. 또, 단자 캡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 씌워서 보관하면 녹으로 부터 좀 보호할 까?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키보드에 있는 LED 변경 옵션말고 스카이디지탈에서 이 키보드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더 많은 기능으로 LED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몇가지의 게임을 실행해서 키보드를 이용해 봤는데 LED를 다양한 색으로 설정하고 밝기를 최대로 올리면 고주파음이 생기는 현상이 있습니다. 스카이디지탈 말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펌웨어를 준비중에 있다고 하고, 많이 거슬리면 내방하거나 물건을 보내면 자체적으로 노이즈를 쉴드하는 장치를 마련해 준다고 합니다. 처음에 물건을 만들면서 이것을 인지하고 넣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